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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렘데시비르 첫번째 대조군 포함 임상 결과 긍정적이나...

길리어드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첫번째 대조군 포함 임상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긍정적이나, 드라마틱하지는 않다.  

 

이 임상은 미국립보건원 일부인 NIAID가 스폰서이고, 1,063명 환자 대상이며,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를 randomized and controlled(무작위, 대조군 포함)으로 테스트한 첫번째 임상이기도 하다.

 

- 렘데시비르 투여 시, 입원한 환자의 회복 시간은 31% (=4일) 줄여주었고 (15일에서 11일로 단축)
- 사망률은 대조군 11.6%인데 반해, 렘데시비르 투여군은 8 %로 감소하였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마법의 탄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첫번째 길이 열린 셈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FDA와 길리어드가 렘데시비르의 긴급 사용 승인에 대해 논의 중이다.

 

거의 동시에 발표된 증중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는 렘데시비르를 5일과 10일 투여한 결과가 별 차이가 없게 나왔고, 대조군이 없어서 결과를 해석하기 어렵다. 

 

길리어드가 진행하는 경증(moderate)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는 5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