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치료제(하이드록시클로로퀸)로 치료를 받은 코로나 19 환자들의 사망률이 오히려 더 높았다는 실망스러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훈 의료센터(VA medical center)에서 4/11까지 퇴원하거나 사망한 환자 368명을 분석하였는데, 아래와 같았다.
- 표준 치료만 받은 환자 사망률은 11%
- 표준 치료 +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받은 환자 사망률 28%
- 표준 치료 + 하이드록시클로로퀸 + 항생제(azithromycin)를 투여받은 환자 사망률은 22%
(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에 제출되었고, 아직 peer review를 받지 않은 상태임)
이번 연구는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외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긴 하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하이드로클로로퀸에 의한 장기 손상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번 달 초에는 브라질에서는 고용량 하이드로클로로퀸을 투여받은 환자의 1/3 에게 심장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연구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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