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이엘, 마일란, 테바 등: 제네릭 클로로퀴닌(chloroquine)
말라리아 예방/치료제로 70년 이상 사용되던 약물로, 프랑스 연구자에 의한 24명의 코로나 양성 환자 대상 소규모 임상 결과에 의하면, 복용군은 6일 후에 25%가 양성이고, 미복용군은 90%가 양성이었다.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 19 대규모 임상을 개시하고자 하고, 바이엘, 테바, 노바티스가 3월 중순에 약물을 기부하기로 하였다.
2. 길리어드 : 렘데시비르(remdesivir)
현재 가장 기대를 거는 약물.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되던 제품이고, 현재 코로나 19 대상 2개의 3상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일라이 릴리와 AbCellera
코로나 감염 환자 혈액에서 500개의 유니크한 항체 시퀀스를 발굴하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항체를 스크리닝할 예정이다.
3. 다케다: TAK-888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유래 치료제이다. 혈장 속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항체가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치료제화 하려는 것이다.
다케다는 이외에도 시판 중인 약물 중에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될 만한 약물을 찾고 있는 중이다.
4. Regeneron: 항체 칵테일 치료제
리제너론은 수백개의 신종코로나(SARS-CoV-2)를 억제하는 수백개의 항체들을 인간화 쥐모델을 이용해서 분리하고, 그 중 2개를 선정하여 칵테일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한다. 이 항체들은 바이러스 표면에 Spike 단백질을 타겟하여, 바이러스가 세포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이 제품은 여름에 임상 개시 예정이다.
5. Alnylam and Vir: RNAi 치료제
Alnylam 은 350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저해하는 siRNAs 를 합성하였다. 그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잘 보존된 시퀀스를 억제할 수 있는 초기 후보 물질을 도출하였고, in vitro/in vivo 효력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6. Moleculin Biotech: WP1122
Moleculin 사는 포도당 디코이 프로드럭(glucose decoy prodrug)인 WP1122을 이용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약물을 개발하고자 한다. 항암제로 개발 중이던 제품인데, 제형을 변경하여, 2021년에 임상시험을 개시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