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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료장비 부족을 3D 프린팅, 규제 완화로 극복

#**# 2020. 3. 31. 10:20

미국 내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으로 인공호흡기(ventilator), 보호장비 같은 필수 의료장비들이 부족해지자, FDA가 여러 방식으로 이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1. 3D 프린터 이용

FDA가 타 정부 기관들(NIH, Dept. of VA(보훈처), 국방부 산하 America Makes) 및 민간과 등과 협력하여, 인공호흡기(ventilator) 밸브 및 주요 파트, 안면 쉴드 등을 3D 프린터로 제조하여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관련 제품들의 3D 디자인과 모델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주 초에 FDA는 HP가 만든 3D 프린트로 제작된 코로나 환자 검체 채취용 스왑(single-part nasopharyngeal swabs)을 사용하게 해 주었다고 한다.

또한 HP는 안면 쉴드, 핸드프리 도어 오프너, 마스크 조절 끈에 디자인 파일을 FDA에 제공하였다.

 

2. 허가 완화

FDA는 기존 인공호흡기 장비에 대해서 일부 기기 변경을 하더라도 별도 허가 변경 없이 응급 사용할 수 있게 허가해 주었다.

또한 재승인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도 재승인 절차를 생략해 주었으며, 보관 기간이 지난 제품들도 사용하게 해 주었다.

한편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메드트로닉은 인공호흡기 생산량을 40% 올렸고, 조만간 2배까지 올릴 예정이다. GE헬스케어도 CT 스캐너, 초음파 기기, 모바일 X-ray, 환자 모니터 등의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